최순실 재판 증인 출석
박근혜 전 대통령이 ‘참 나쁜 사람’이라고 지목해 현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진 노태강 전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이 법정에서 박 전 대통령이 승마만 챙기는 행태를 이해하기 어려웠다고 증언했다.![노태강 전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https://img.seoul.co.kr/img/upload/2017/04/11/SSI_20170411183321_O2.jpg)
![노태강 전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https://img.seoul.co.kr//img/upload/2017/04/11/SSI_20170411183321.jpg)
노태강 전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
최씨는 이어 특검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조카 장시호씨가 제출한 두 번째 태블릿PC에 대해 “장시호한테 태블릿을 치워 달라고 한 적이 없다. 중요한 것이면 제가 보관하고 있었지 않았겠느냐”고 말했다. 자신이 쓴 태블릿PC가 아니라는 취지다. 하지만 특검팀은 “최씨가 매장을 직접 찾아와 태블릿PC를 개통해 달라고 했다”는 대리점주 김모씨의 진술을 공개하며 최씨의 주장을 반박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2017-04-1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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