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법무부 홍보관리관 시절 홍만표 변호사.
과천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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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만표 변호사는 검찰 재직 시절 정치권과 기업 비리를 파헤치는 특수수사에 탁월한 능력을 보여 승승장구 했다.
평검사 시절부터 노태우·전두환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 한보 특혜 대출 사건 등 굵직한 수사에 참여했다.
2009년 대검찰청 수사기획관으로 있을 때는 ‘박연차 게이트’ 수사를 진두지휘했다. 수사 과정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피의 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 당하는 등 책임론에 휩싸였던 전력도 있다.
이후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으로 기용됐으나 2011년 6월, 검경 수사권 조정 논의가 검경간의 갈등으로 불거지면서 사표를 제출했다.
이후 네이처리퍼블릭의 법률 고문으로 일하며 정운호씨 사건을 맡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홍 변호사의 2013년 소득은 91억 2000여만 원으로 개인소득자 중 전국 15위였으나, 법조계에선 홍 변호사의 실제 수익이 신고된 액수보다 더 많을 것이라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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