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사망 숨기고 예당 주식 처분한 동생 구속

형 사망 숨기고 예당 주식 처분한 동생 구속

입력 2013-08-09 00:00
수정 2013-08-09 00: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중앙지검 증권범죄 합동수사단(단장 문찬석 부장검사)은 8일 예당컴퍼니 전 회장이자 친형인 변두섭씨의 사망 사실을 숨기고 회사 주식을 몰래 팔아 손해를 피한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동생 변차섭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변씨는 지난 6월 초 가수 양수경씨의 남편인 예당컴퍼니 변두섭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을 알고 이 사실이 외부로 알려지기 전 차명으로 갖고 있던 주식 수십억원어치를 내다 판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변 회장의 사망으로 주가가 하락할 것을 우려한 변씨가 발표 시점을 일부러 늦추고는 차명주식을 팔아치운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2013-08-09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