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온라인서 살 수 있다

다음달부터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온라인서 살 수 있다

김주연 기자
김주연 기자
입력 2022-04-25 16:02
수정 2022-04-2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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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6일부터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1000만 명분을 공급한다고 밝힌 가운데 이날 서울 종로5가 한 약국 모습. 2022. 2. 6 박윤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6일부터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1000만 명분을 공급한다고 밝힌 가운데 이날 서울 종로5가 한 약국 모습. 2022. 2. 6 박윤슬 기자
다음달 1일부터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온라인에서도 살 수 있게 된다.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월 1일부터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온라인에서도 판매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자가검사키트가 안정적으로 공급·유통된다고 판단한 식약처는 판매처를 약국과 편의점으로 제한한 유통개선조치를 5월 1일부로 해제키로 했다.

앞서 지난 2월 오미크론 변이 유행으로 방역당국이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고위험군으로 제한하면서 자가검사키트 수요가 폭증하고 가격이 급등했다. 이에 식약처는 지난 2월 13일부터 약국·편의점에서만 자가검사키트를 팔 수 있도록 유통개선조치를 시행했다. 1인당 5개까지로 제한하던 구매 수량 제한은 지난달 25일 폐지했다. 1회분 가격을 6000원으로 제한한 가격 제한은 지난 4일 없앴다.

식약처에 따르면 유통개선조치 기간 동안 약국·편의점 등 민간 분야로 약 1억명분의 자가검사키트가 공급됐다. 중앙부처나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 분야에는 약 1억 7000만명분이 공급됐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자가검사키트가 국민에게 필요한 때 공급되도록 협조한 제조·유통업체, 약사회, 편의점협회에 감사를 전한다”며 “유통개선조치 종료 이후에도 자가검사키트의 시장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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