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0시 서귀포항 도착… 선체 육지 인양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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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14일 오후 서귀포 해상에서 전복된 2066재성호를 예인하기 위해 리프트백을 설치하고 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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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14일 전복된 2066재성호를 예인하고 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해경이 14일 제주 서귀포해상에서 전복된 갈치잡이 어선 ‘2066재성호’ 예인을 시작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14일 오후 3시 55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남서쪽 약 12㎞ 해상에서 전복된 2066재성호(32t)를 가라앉지 못하게 리프트백을 설치한 뒤 예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오후 7시 56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남서쪽 약 12㎞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전복 사고로 승선원 10명 중 한국인선장을 포함 5명은 구조했다. 이튿날인 지난 13일에는 실종자 5명 가운데 2명을 수색을 통해 선체 인근에서 시신을 발견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다.
그러나 나머지 실종자 3명은 함선 37척과 항공기 5대 등을 동원해 해안가 순찰 및 수중 수색했지만 찾지 못했다.
해경 관계자는 “재성호는 15일 0시쯤 서귀포항에 도착할 예정”이라며 “선체를 육상으로 인양하는 작업을 마친 뒤 선내 수색을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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