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 여성 추행‘ 인터넷방송 촬영자 등 추가 체포

‘지적장애 여성 추행‘ 인터넷방송 촬영자 등 추가 체포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1-01-07 18:59
수정 2021-01-07 18: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찰,20대BJ 등 3명 영장 신청 검토

인터넷방송에서 지적장애 여성을 성추행하는 내용을 제작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20대 BJ A씨의 공범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장애인 강제추행 등 혐의로 B(31)씨와 C(37·여)씨를 경기 김포 등에서 각각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A씨 등은 이달 초 경기도 모처에서 지적장애를 앓는 20대 여성을 강제로 추행하는 인터넷 방송을 촬영·제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앞서 문제의 방송에 출연한 BJ(26·남)를 지난 6일 A씨 등과 같은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이들의 범행에 대한 의혹이 중고자동차 판매사이트인 보배드림에서 제기되자 내사에 착수한 뒤 이들의 신원과 소재를 확인해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직접 추행하거나 이를 촬영하는 등 함께 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며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