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에어바운스 사고 9살 어린이 사망 “책임자 처벌하라” 분노

인천 에어바운스 사고 9살 어린이 사망 “책임자 처벌하라” 분노

입력 2014-01-19 00:00
수정 2014-01-19 13: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인천 에어바운스 사고. SBS 영상캡쳐
인천 에어바운스 사고. SBS 영상캡쳐
공기를 주입한 놀이기구 ‘에어바운스’에서 떨어진 어린이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져 네티즌의 공분을 사고 있다.

19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전날 오전 11시 쯤 인천 연수구의 한 전시장에 설치된 에어바운스가 기울어지면서 채모(9)군이 밑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채군은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11시간 만인 이날 오후 10시 쯤 결국 숨을 거뒀다.

경찰은 사고 직전 미끄럼틀 형태인 에어바운스 지붕이 꺼져 무너져 내렸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에어바운스 사고 도대체 어떻게 저런 사고가 일어나지”, “에어바운스 관리를 어떻게 했길래 아이가 죽었나. 책임자 엄벌에 처하라”, “에어바운스 사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에어바운스 사고 앞으로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 마련하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