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APEC 성공 개최 위한 국비 추가 확보에 총력

경북도, APEC 성공 개최 위한 국비 추가 확보에 총력

김상화 기자
입력 2025-02-25 16:01
수정 2025-02-25 16: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김학홍(가운데)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24일 고기동(왼쪽)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에게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김학홍(가운데)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24일 고기동(왼쪽)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에게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행정·재정 지원을 요청했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전날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을 만나 이같은 요청을 전달했다.

김 부지사는 대한민국 첨단기술과 한류 문화를 APEC 회원국에 선보일 전시 공간 마련을 비롯해 공연장 개보수, 정상회의장 경관조명 설치, 기념공원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

경북도는 회의장과 숙박, 교통 등 기반 시설 정비를 위한 1천700억원을 올해 정부예산에 반영한 데 이어 추가로 필요한 2천억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추가 국비 건의 사업 중 시급성과 필요성을 고려해 우선순위 사업은 해당 부처와 사전협의를 통해 기획재정부에 예비비를 요청하고 예비비 지원이 어려운 사업들은 정부 추경예산에 포함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정부 추경과 별개로 다음 달 중 자체 추경예산도 편성할 방침이다.

김학홍 부지사는 “APEC은 1조원의 생산 유발과 8천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안겨주는 대규모 국제행사이자 중소도시가 세계적 도시로 도약할 기회”라며 “모든 역량을 결집해 가장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