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 왕등도 인근 해상서 선박에 불..12명 중 5명 구조

전북 부안군 왕등도 인근 해상서 선박에 불..12명 중 5명 구조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입력 2025-02-13 11:04
수정 2025-02-1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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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난 어선. 부안해경 제공
불이 난 어선. 부안해경 제공


13일 오전 8시 37분쯤 전북 부안군 왕등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34t급 어선에 불이 나 해경이 구조에 나섰다.

이 어선에는 선장과 선원 등 12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부안해경은 경비함정을 화재 현장에 급파하고 인근 어선에 구조를 요청했다.

현재 탑승자 12명 중 내국인 2명, 외국인 3명 등 5명의 선원이 구조됐다.

생존자들은 불이 난 선박에서 나와 바다로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 배의 승선원 명부에는 11명이 탑승했다고 적혀 있었으나 화재 선박에서구조된 한 선원이 “한 명이 더 탔다”고 말해 해경은 총 탑승 인원을 12명으로 보고 있다.

소방당국은 격포항에 지휘차 1대와 구급차 5대 등을 보내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 남아 있는 선원 등이 있는지 확인 중으로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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