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때문에…아파트 3700여가구 한때 정전

고양이 때문에…아파트 3700여가구 한때 정전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3-12-20 10:07
수정 2023-12-2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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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아파트 단지.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울산 북구 아파트 단지.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20일 0시 31분쯤 울산 북구 송정동 일대 5개 아파트 단지가 한때 정전됐다. 정전 발생 1시간쯤 뒤 완전히 복구돼 큰 피해는 없었다.

한국전력공사 울산지사와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정전으로 북구 송정동 일대 5개 아파트 단지 32개 동 3748가구에 전기가 끊겼다. 완전 복구는 이날 1시 26분쯤 이뤄졌고, 정전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정전은 상가 건물 옥상 변전실에 들어간 고양이가 감전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전 관계자는 “정전 발생 후 수 초 이내에 한전 선로는 자동으로 복구됐으나 아파트별로는 관리자가 스위치를 다시 올려야 하기 때문에 복구 시간이 다소 차이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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