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3일 오후 7시 서울놀이마당 야외무대서
70여분 간 여성 애국열사 생애와 헌신 재조명


지난 2019년 초연된 김마리아 추모 뮤지컬 공연실황 사진. 송파구 제공
지난 2019년 초연 이후 3회를 맞은 뮤지컬 ‘김마리아’는 실존 인물인 김마리아 열사의 업적을 알려 독립의 의미와 자유의 소중함을 돌아보고자 기획되었다. 민간예술단체 ‘70만송파뮤지컬메이킹’의 대표 창작뮤지컬이다. 송파구와 서울시, 마이스팩토리의 후원으로 제작되었다.
3·1 만세운동의 주역인 김마리아 열사는 1910년 정신여학교(현 정신여자중학교, 송파구 잠실동)를 졸업하고 교원까지 지낸 여성독립운동가이다. 1919년에는 2·8 독립선언서를 기모노 속에 감추고 일본에서 한국으로 잠입, 전국에 배포하여 3·1 운동의 불씨를 지폈다.


김마리아 추모 뮤지컬 공연 포스터. 송파구 제공
이번 공연은 8월 12일 토요일부터 13일 일요일까지 양일간 오후 7시에 서울놀이마당에서 개최된다. 별도의 예매 없이 누구나 무료로 70분간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공연 말미에는 김마리아 열사의 생애를 다룬 영상 기록물이 추가로 상영된다.
공연 관람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250명 한정 ‘김마리아’ 부채를 증정하며, 흰색 상의와 검정 하의를 착용한 관객에게 미니 태극기를 나눠주는 ‘독립운동 드레스코드’ 이벤트도 열린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광복 78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에 평생을 바치신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뜻을 함께 기리고자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라며 “공연을 관람하며 오늘날 자유와 번영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생각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갖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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