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중동시장 공략… UAE 기업과 통상협력 양해각서 체결

울산시 중동시장 공략… UAE 기업과 통상협력 양해각서 체결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3-03-19 11:15
수정 2023-03-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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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 울산시장이 현지 시각 17일 UAE 사르자에서 아랍에미리트의 이코노믹 그룹 홀딩스 대표와 통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김두겸 울산시장이 현지 시각 17일 UAE 사르자에서 아랍에미리트의 이코노믹 그룹 홀딩스 대표와 통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가 본격적으로 중동시장 공약에 나섰다.

울산시는 김두겸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울산시 해외사절단이 지난 17일(현지 시각) 아랍에미리트(UAE)의 ‘이코노믹 그룹 홀딩스(EGH)’와 통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울산시와 EGH는 무역활동 조력, 무역·투자 협업과 발전을 위한 정보 공유, 경제 협력을 위한 전시회·박람회·대규모 회의 개최, 비즈니스 상담회와 세미나 개최 등 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EGH는 2005년 설립된 기업으로, 현재 50여 회원사가 활동하고 있다. 운송, 제조, 부동산, 식음료, 정보기술, 무역, 의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종업원 수가 1만 6000여 명에 달한다.

EGH는 앞서 울산지역 전통공예업체인 ‘클로이 수’와도 통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칠보공예 업체인 클로이 수는 울산 최초로 주얼리 브랜드로 UAE에 진출한 기업이다.

이 회사의 제품은 한국-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대표 한국 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의 주력산업인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UAE를 비롯한 중동 시장에 진출시켜 수출을 증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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