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홍천 철도 조기착공을”…발로 뛰는 홍천군수

“용문~홍천 철도 조기착공을”…발로 뛰는 홍천군수

김정호 기자
김정호 기자
입력 2023-03-01 13:23
수정 2023-03-0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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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내려가 국토부 장관·실무진에 당위성 피력
국회 찾아 지원 요청…“정치권과 긴밀히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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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홍천 군민 600여명은 2022년 10월 27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상징탑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용문~홍천 철도 건설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촉구했다. 서울신문 DB
강원 홍천 군민 600여명은 2022년 10월 27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상징탑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용문~홍천 철도 건설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촉구했다. 서울신문 DB
강원 홍천 주민들의 숙원인 용문~홍천 철도 사전타당성조사 결과가 이달 나온다. 사전타당성조사 결과는 조기착공 여부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여 지역사회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일 홍천군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용문~홍천을 비롯해 부산~양산~울산, 대구~경북, 광주~나주, 대전~세종~충북 철도 등 5개 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를 이달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2개 사업 정도만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않으면 후순위로 밀려 사업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홍천지역 기관·단체들은 용문~홍천 사업을 예타 대상에 포함시키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신영재 군수는 오는 2일 국회를 찾아 유상범, 한기호 의원에게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신 군수는 “용문~홍천 조기착공을 비롯해 국도 5호선 확장, 204항공대 이전 등을 논의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홍천 발전을 위해 정부 부처, 국회와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 군수는 지난달 17일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만나 용문~홍천 사업을 예타 대상으로 선정해 줄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앞선 지난달 9일에는 세종 정부종합청사를 방문해 국토부 철도국 이윤상 국장, 정수호 철도투자개발과장 등 실무진에게 용문~홍천 사업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홍천철도범군민추진위원회는 지난달 24일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후보자 강원지역 합동연설회가 열린 홍천종합체육관 앞에서 집회를 갖고 정치권의 지원을 요청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용문~홍천 철도 건설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주민들의 목소리를 중앙에 꾸준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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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재 강원 홍천군수. 홍천군 제공
신영재 강원 홍천군수. 홍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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