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한동훈 주거침입’ 더탐사 관계자들 자택 압수수색

경찰, ‘한동훈 주거침입’ 더탐사 관계자들 자택 압수수색

강민혜 기자
입력 2022-12-26 19:54
수정 2022-12-26 19: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동훈 장관 자택 찾아간 더탐사. 유튜브 ‘시민언론 더탐사’ 캡처
한동훈 장관 자택 찾아간 더탐사. 유튜브 ‘시민언론 더탐사’ 캡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자택을 무단 침입한 혐의를 받는 유튜브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더탐사) 직원들의 자택을 경찰이 압수수색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더탐사 관계자 3명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앞서 이달 7일 경기 남양주시에 있는 더탐사 사무실과 강진구 대표 주거지 등지를, 23일에는 강 대표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한 장관이 거주하는 서울 한 아파트의 공동 현관을 통해 자택 문 앞까지 찾아간 혐의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당시 상황은 이들의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중계됐고, 한 장관 측은 주거침입 혐의로 관계자 5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더탐사는 지난 8월에도 한 장관 퇴근길을 약 한 달간 자동차로 미행하고 자택 인근을 배회해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한 장관에게 고소당한 바 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 사건들을 병합해 수사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주거침입 사건 더탐사 압수수색
한동훈 법무부 장관 주거침입 사건 더탐사 압수수색 한동훈 법무부장관 주거침입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가 7일 유튜브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의 경기 남양주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뉴시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