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6·1 지방선거서 금품 제공한 혐의 강용석 변호사 기소

검찰, 6·1 지방선거서 금품 제공한 혐의 강용석 변호사 기소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2-12-01 20:13
수정 2022-12-0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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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하는 강용석
기자회견 하는 강용석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강용석 변호사가 9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탄천종합운동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등과 관련해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2022.4.9 연합뉴스
지난 6·1 지방선거 때 경기지사 후보로 출마한 강용석 변호사가 선거비용을 사적으로 남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정원두 부장검사)는 1일 6·1 지방선거 당시 경기도지사 후보였던 강용석 변호사와 그의 회계책임자 김 모 씨 등 2명을 공직선거법 위반(금품제공)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강 변호사 등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운동을 도운 업체 대표 A씨에게 수천만 원의 용역 대금을 부풀려 지급하는 등 7명에게 부당한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선거사무원에게 허용 범위가 넘는 식사를 제공한 혐의도 받는다.

현행법상 선거사무원에게 1인 2만원 한도 내에서 식비 지원이 가능하다.

검찰은 강 변호사 등으로부터 부당한 금품을 받은 A대표 등 7명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 하는 한편,강 변호사가 후원금을 사적으로 사용해 정치자금법을 위반했다는 고발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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