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쓰러진 30대 운전자, 경찰과 간호사 만나 구사일생

출근길 쓰러진 30대 운전자, 경찰과 간호사 만나 구사일생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2-10-19 22:29
수정 2022-10-19 22: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출근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운전자를 돕는 경찰관과 간호사. 부산경찰청 제공
출근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운전자를 돕는 경찰관과 간호사. 부산경찰청 제공
출근길 운전 중이던 30대가 가슴 통증을 느껴 차에서 내린 뒤 쓰러졌으나 교통경찰과 지나던 간호사의 발빠른 대처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19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쯤 부산 남구 대연동 한 도로에서 운전 중이던 30대 A씨가 갑자기 가슴 통증을 느껴 갓길에 차를 세웠다.

이후 A씨는 교통경찰 도움을 받아 안정을 취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A씨가 갑자기 쓰러지자 남부경찰서 정상호 경사는 구급차를 부른 뒤 곧바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때마침 병원으로 출근하던 간호사 양은지씨도 이 장면을 목격하고 차를 멈추고 내려 응급조치를 도왔다.

오전 8시 30분쯤 대학병원으로 후송된 A씨는 다행히 의식을 찾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환자 응급처치에 도움을 준 양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