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7시 3분쯤 포항시 남구 신항만 안에서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현장에 오일펜스가 설치돼 있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4/17/SSI_20220417161719_O2.jpg)
![16일 오후 7시 3분쯤 포항시 남구 신항만 안에서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현장에 오일펜스가 설치돼 있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4/17/SSI_20220417161719.jpg)
16일 오후 7시 3분쯤 포항시 남구 신항만 안에서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현장에 오일펜스가 설치돼 있다.
17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8분쯤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동쪽 약 11㎞ 해상에서 9t급 어선(승선원 5명)과 6300t급 부선(승선원 28명)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어선 일부가 찌그러지는 등 손해를 입었다.
앞서 16일 오후 7시 3분쯤에도 포항시 남구 신항만 안에서 300t급 급유선이 2900t급 파나마선적 화물선에 기름을 공급하던 중 저유황중유 약 230ℓ가 유출됐다. 급유가 끝나 호스 내 남은 기름을 제거하던 중 화물선의 공기배출장치에서 기름이 역류하면서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포항해경은 경비함정과 방제 인력, 민간 방제업체 등을 동원해 사고 선박 주변에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흡착재를 이용해 4시간여 만에 방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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