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총영사 6년간 민간 외교발전 공로
베트남 외국인 대상 훈장 중 최고등급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18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열린 베트남 국가주석 우호훈장 수여식에서 김상열(왼쪽) 호반장학재단 이사장에게 응우옌 부 뚱 주한베트남대사가 휘장을 달아 주고 있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김 이사장은 18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열린 ‘베트남 국가주석 우호훈장 수여식’에서 응우옌 부 뚱 주한베트남 대사로부터 우호훈장을 수훈했다. 베트남 우호훈장은 베트남과의 우호관계 발전에 이바지한 외국인이나 단체에 베트남 국가주석이 수여하는 최고 등급의 훈장이다. 앞서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 회장, 이채욱 전 CJ 부회장 등이 받은 바 있다.
김 이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베트남 교민과 유학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고민했다”면서 “양국이 서로를 더 이해하고, 협력관계를 발전시키도록 민간 외교 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응우옌 대사는 “김 이사장의 헌신과 노력으로 양국 민간 외교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양국 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상열 호반문화재단 이사장(오른쪽)과 응우옌 부 뚱 주한베트남 대사가 18일 서울 서초구 호반건설 신사옥에서 열린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 국가주석 우호훈장 수여식에서 훈장 수여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1.18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또 광주청년센터 베트남 봉사활동, 한·베트남 미술교류 전시회 등에 힘을 보탰고, 2014년부터 베트남 다문화가정과 유학생 8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베트남 청년 과학자 학술대회 후원에 힘을 쏟은 것도 인정받았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