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495명, 500명 육박하며 또 최다치

위중증 495명, 500명 육박하며 또 최다치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1-11-16 10:35
수정 2021-11-1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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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 배정에 바쁜 상황실
병상 배정에 바쁜 상황실 11월 11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설치된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 공동대응상황실에서 관계자가 병상 배정 관련 자료를 살피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13명 증가한 473명으로 국내 코로나19 유행 이후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위중증 환자도 계속 늘어 500명에 육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수가 495명이라고 밝혔다. 400명대에서 꾸준히 상승세를 나타내던 위중증 환자는 전날 하루에만 24명이 늘어 직전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 13일의 485명을 넘어섰다.

정부는 현 의료체계에서 중환자 500명까지는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지금의 추세대로라면 위중증 환자수가 조만간 500명대를 넘어설 것으로도 보인다.

신규 확진자는 2125명 늘어 누적 39만9591명이 됐다.

전날(2006명)보다 119명 늘면서 지난 10일(2425명)부터 1주일 연속 2000명대를 이어갔다. 통상 확진자가 줄어드는 주말·휴일과 주 초반에도 연일 2000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월요일(발표일 기준 화요일) 기준으로는 지난 9월 28일(2288명) 이후 7주 만에 요일 최다치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규모가 커지면서 사망자도 연일 두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22명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총 3137명으로, 평균 치명률은 0.79%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2110명, 해외유입이 15명이다.

최근 1주간(11월10∼16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2425명→2520명→2368명→2324명→2419명→2006명→2125명으로 하루 평균 약 2312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약 2295명이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서울 839명, 경기 653명, 인천 131명 등 총 1623명(76.9%)으로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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