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접종 자료사진.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7/13/SSI_20210713162825_O2.jpg)
![화이자 백신 접종 자료사진.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7/13/SSI_20210713162825.jpg)
화이자 백신 접종 자료사진. 연합뉴스
사전예약시스템이 접속하기가 어렵지만, 일단 접속하고 나면 본인의 접종 일정을 예약한 뒤 바로 다른 사람의 접종 예약까지 대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23일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50대의 접종 예약을 진행하면서 일반적인 우회접속 방법들은 차단했지만, 이 내용은 허용된 대리예약 방법”이라고 밝혔다.
김 반장은 “이번 사전예약은 50대를 대상으로 해서 대리예약 수요가 높고, 특히 대리인(자녀 등)이 부모 등 2인 이상의 예약을 원활히 할 필요성이 있어 대리예약을 허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이런 의도와 다르게 한편으로는 부작용도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검토해 향후 18∼49세 접종 예약 시에는 이를 보완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40대 이하 백신 접종계획에 대해서는 “18∼49세의 접종 예약 개시 시점은 8월 중순쯤”이라면서 “구체적인 시기는 다음 주 후반부쯤에 발표할 8월 접종계획에 포함해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국은 사전예약시스템에 예약자가 한꺼번에 몰려 오류 등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예약 대상군을 가급적 세분화할 방침이다.
오는 26일 접종을 시작하는 55∼59세의 백신 종류에 대해서는 “다음 주 초에 별도로 안내하겠다”고만 언급했다.
백신 종류를 미리 밝히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김 반장은 “수급 일정이 변경된다든지 이런 부분과는 관계가 없다”고 답했다.
접종기간 첫 주(7.26∼31)에 백신을 맞는 55∼59세는 주로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지만,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지역 접종자는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그 이후의 백신 종류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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