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의심’ 30대 인천 공원서 나체로 공원 배회하다 체포

‘마약 의심’ 30대 인천 공원서 나체로 공원 배회하다 체포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1-07-23 11:44
수정 2021-07-23 14: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명은 하의만 입은 상태
체포당시 진술도 제대로 못해

인천시 남동구 논현고잔로 논현경찰서 전경.
인천시 남동구 논현고잔로 논현경찰서 전경.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의심되는 30대 남성 2명이 옷을 벗고 공원을 돌아다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30대 A씨와 B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A씨 등은 전날 오후 8시 56분쯤 인천 남동구 한 공원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하의만 입거나 나체인 상태로 온몸에 진흙을 바른 채 공원을 배회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남자 2명이 옷을 벗고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며 “A씨 등이 마약을 투약했다고 판단해 긴급 체포했다”고 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 검사를 의뢰해 이들의 마약 투약 여부를 정확히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은 체포 당시 진술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태였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