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된 GS25 이벤트 포스터(왼쪽)와 경찰 홍보자료.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5/03/SSI_20210503083113_O2.jpg)
![논란이 된 GS25 이벤트 포스터(왼쪽)와 경찰 홍보자료.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5/03/SSI_20210503083113.jpg)
논란이 된 GS25 이벤트 포스터(왼쪽)와 경찰 홍보자료.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경찰 “특정 단체와 관계없다…수정 중”
포스터 논란 된 GS25도 공식 사과온라인 상에서 ‘메갈리아 손’ 논란의 후폭풍이 거세다. 홍보물에 ‘남성 혐오’ 표식이 삽입됐다는 주장이 잇따르자 GS25 편의점이 사과문을 올린 데 이어 경찰청도 직접 해명에 나섰다.
경찰청은 2일 입장문을 내고 “손 모양은 카드뉴스 페이지를 넘기는 부분 등을 강조 표시하기 위해 삽입된 것으로 특정 단체와는 전혀 관계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논란이 된 손 모양은 엄지와 검지로 무언가를 집는 듯한 모양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메갈리아’에서 한국 남성의 성기가 작다는 의미로 비하할 때 쓰는 모양과 비슷하다는 논란이 일었다.
서울경찰청과 경기북부경찰청, 경기남부경찰청 등이 지난달 중순 배포한 개정 도로교통법 홍보자료에 이 손 모양이 부자연스럽게 들어갔다는 지적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나왔다. 그러자 경찰청은 “해당 카드뉴스는 민간 홍보업체에 의뢰해 제작한 것”이라며 “취지와 다른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어 해당 내용은 시도경찰청을 통해 수정 중”이라고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 홍보 자료.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5/02/SSI_20210502183218_O2.jpg)
![경기남부경찰청 홍보 자료.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5/02/SSI_20210502183218.jpg)
경기남부경찰청 홍보 자료.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논란이 커지자 GS25는 “사안에 대해 내부적으로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앞으로 논란이 될 만한 내용에 대해 철저히 모니터링해 더욱 세심한 검토와 주의를 기울이겠다”며 사과했다.
하지만 논란은 식지 않고 있다. 네티즌들은 “GS25가 국방부와 함께 진행했던 호국 보훈의 달 캠페인 포스터에 군인을 비하하는 ‘군무새’ 이미지를 넣었다”, “해당 포스터에 메갈리아를 상징하는 월계수 잎 그림까지 나온다”며 추측을 이어가고 있다. 한 대형마트 직원은 블라인드 앱에 “GS25 사태 때문에 혹시 몰라 상품 디자인 하나씩 다 체크 중”이라며 “숨은 메갈 찾기”라고 올리기도 했다.
![‘메갈리아’ 로고.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5/02/SSI_20210502183319_O2.jpg)
![‘메갈리아’ 로고.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5/02/SSI_20210502183319.jpg)
‘메갈리아’ 로고.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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