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통된 수서고속철(SRT) 전산 장애… 온라인 발권 전면 중단(종합)

먹통된 수서고속철(SRT) 전산 장애… 온라인 발권 전면 중단(종합)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0-10-08 20:56
수정 2020-10-08 21: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SRT앱·홈페이지, 3시간 넘게 접속 안 돼 시민들 불편… “복구 노력”

SRT 운영사인 SR 노사는 역무분야 4조 2교대 근무체계 전환 및 6월 1일 시행에 합의했다. SR 제공
SRT 운영사인 SR 노사는 역무분야 4조 2교대 근무체계 전환 및 6월 1일 시행에 합의했다. SR 제공
SRT앱 전산 장애 발생 ‘먹통’
SRT앱 전산 장애 발생 ‘먹통’ 수서발고속열차(SRT) 스마트폰앱과 홈페이지에 8일 오후 5시 42분쯤 전산 장애가 발생하면서 3시간 가까이 지난 현재까지 앱에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SRT 스마트폰앱 화면 캡처
“예매 승차권, 비행기모드서 확인”
“장애시간 동안 열차이용 불가시

1년 이내 위약금 없이 환불 처리”

수서발고속열차(SRT)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전산 장애가 발생해 온라인서비스가 3시간 넘게 중단돼 시민들이 열차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 현재 SRT의 온라인 발권은 전면 중단된 상태다. 예매한 승차권은 비행기모드로 전환하면 확인할 수 있다고 SR측은 전했다.

8일 SR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2분쯤부터 전산망에 장애가 발생해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한 온라인 서비스가 중단됐다.

SRT앱은 오후 8시 30분 현재 “오류: 잘못된 요청으로 서버 요청 처리를 실패했다”는 메시지와 함께 3시간째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SRT 홈페이지는 승차권 조회시 정상적인 화면으로 넘어가지 않고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는 문구와 함께 이용할 수 없는 상태다.

SR 관계자는 “현재 승차권을 예매한 승객에 대해선 역창구와 고객센터를 통해 좌석을 확인해 주고 있다”면서 “SRT앱 이용자는 비행기모드로 전환할 경우 예매한 승차권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장애시간 동안 열차 이용을 못 하거나 여행을 취소한 고객은 1년 이내 역창구를 방문하거나 고객센터에 반환을 접수하면 위약금 없이 취소처리가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SR측은 “정확한 장애원인을 파악한 뒤 네트워크를 복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SRT앱 전산 장애 발생 ‘먹통’
SRT앱 전산 장애 발생 ‘먹통’ 수서발고속열차(SRT) 스마트폰앱과 홈페이지에 8일 오후 5시 42분쯤 전산 장애가 발생하면서 3시간 넘게 앱에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SRT 홈페이지 캡처 2020-10-08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