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차학술대회 1일차(8월 20일)에 개최된 프리세션은 ‘국민을 위한 심리서비스 법제화의 현실적 필요성과 실현 방안’이라는 주제로 국내 심리서비스 운영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 방향을 제안하는 논의가 진행된다. 이후 대외심포지엄에서 ‘위기의 지구: 재난, 심리학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최근 발생한 코로나19 대유행을 중심으로 재난이 우리의 삶과 심리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이해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특히, 심리학을 기반으로 의학, 보건학, 의료사회학 등의 다양한 인접 학문의 관점에서 재난의 피해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연구 성과를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심리학회를 대표해서 Sandra Shullman 회장이 본 대외심포지엄에 발표자로 참여한다.
연차학술대회 2일차(8월 21일)에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심포지엄과 워크숍 형태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한국형 심리방역체계 구축, 중독, 자살, 심리적 외상, 디지털 성범죄, 재범 방지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현안들을 심리학적으로 진단하고 그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와 함께 정서장애의 근거 기반치료, 게슈탈트 치료, 코칭 프로그램 등과 같이 우리가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다양한 맥락에서 직면하는 심리적 문제들을 이해하고 치료하는데 실용적인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들도 다수 준비되었다.


(사)한국심리학회) 15개 분과학회 회원들은 각자의 전문 영역에서 심리학의 대중화와 생활화를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연차학술대회 역시 심리학을 기반으로 국민을 행복하게 만들고 삶의 질을 증진시키며 성숙한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회원의 전문적 역량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사)한국심리학회의 설립 취지에도 크게 부합하는 행사가 될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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