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 다퉈서”...술 먹고 母 포르쉐 망치로 부순 아들

“어머니와 다퉈서”...술 먹고 母 포르쉐 망치로 부순 아들

임효진 기자
입력 2020-05-19 10:25
수정 2020-05-1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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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다툰 아들이 어머니의 포르쉐 차량을 망치로 부수다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광주 남부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2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시 30분쯤 광주 남구 주월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어머니의 포르쉐 차량 보닛 부분을 망치로 때려 망가뜨린 혐의로 붙잡혔다.

A씨는 어머니와 다퉈 감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술을 마시고 이러한 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망치질을 목격한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가족이 절도·사기 등 재산 범죄를 저질렀을 경우 형을 면제하는 ‘친족상도례’가 있지만, 재물손괴 혐의는 적용을 받지 않아 A씨는 형사처벌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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