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바로 앞을 대한항공의 여객기가 지나가는 장면을 포착한 사진. 이 사진은 2018년 4월 미 항공우주국(NASA)에서 운영하는 ‘오늘의 천문사진’에 게재된 바 있다.
2019년 11월 29일 서울 노을공원에서 촬영한 사진. 가운데 동상 너머 하얀 점들이 행성이다.
충북 제천에 있는 ‘별새꽃돌 과학관’도 유명하다. 도심에서 떨어진 구학산 기슭에 자리잡은 곳으로 한가로이 천체 관측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전남 영광의 ‘내산서원’도 좋다. 불갑산을 끼고 있는 내산서원의 주차장은 천문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곳으로 서원의 고즈넉한 분위기가 밤하늘과 잘 어울린다. 전북 무주의 ‘덕유산 향적봉 대피소’도 추천했다. 어둡고 탁 트인 산꼭대기에서 조용하게 밤하늘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경남 산청군의 ‘황매산’도 봄이면 철쭉이 활짝 피는 곳으로 하늘 가까이에서 쏟아질 듯한 은하수를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2020-05-13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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