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공해상 조업 채낚기어선서 화재…승선원 7명 전원 구조

통영 공해상 조업 채낚기어선서 화재…승선원 7명 전원 구조

김태이 기자
입력 2019-02-01 14:42
수정 2019-02-01 14: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통영 채낚기어선 화재
통영 채낚기어선 화재 1일 오전 11시 39분께 경남 통영시 국도 남쪽 40해리(약 74㎞) 해상 채낚기어선에서 불이 났다. 어선에 타고 있던 선장 최모(61)씨를 포함한 승선원 7명은 전원 구조됐다. 사진은 진화작업 중인 통영해경의 모습. 2019.2.1
통영해양경찰서 제공
1일 오전 11시 39분께 경남 통영시 국도 남쪽 40해리(약 74㎞) 공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채낚기어선에서 불이 났다.

어선에 타고 있던 선장 최모(61)씨를 포함한 승선원 7명 전원은 이날 낮 12시 31분께 구조됐다.

조난 통신망을 통해 신고를 받은 통영해양경찰서는 승선원 전원 구명조끼 착용을 지시했다.

이후 경비함정 12척과 항공기 5대를 현장으로 급파해 승선원들을 우선 구조했으며 현재 진화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불이 난 채낚기어선은 72t 규모로 강원도 속초 선적으로 알려졌다.

이 어선은 공해상 채낚기 조업을 위해 지난달 2일 부산 남항에서 출항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된 승선원 7명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불이 난 어선이 합성수지 재질로 만들어져 완진에 시간이 걸리고 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며 “진화 뒤 어선을 육지로 예인해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