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대응 1단계 발령…소방관 100여 명 투입해 진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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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4시 10분께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한 플라스틱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공장 야적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됐다.
야적장에서 A(33·중국 국적)씨가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불로 연면적 2천100여㎡ 규모의 3층짜리 공장 건물과 인접한 다른 공장 건물 등 총 2채가 불에 타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나자 대응 1단계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43대와 소방관 106명을 동원해 1시간째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응 1단계는 인접한 3∼4곳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2·대응 3단계로 확대한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A씨는 불이 난 공장에서 과거 일했던 직원으로 확인됐다”라며 “그가 왜 공장에 와서 숨졌는지 등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을 마치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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