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박윤정 ‘입양인 뿌리찾기’ 홍보대사

아이스하키 박윤정 ‘입양인 뿌리찾기’ 홍보대사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18-02-25 23:00
수정 2018-02-25 23: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보건복지부는 25일 미국으로 입양됐다가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팀 국가대표로 활약한 박윤정(26·미국명 마리사 브랜트) 선수를 ‘입양인 뿌리찾기 사업’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박윤정 아이스하키 선수
박윤정 아이스하키 선수
입양인 뿌리찾기 사업은 입양인이 중앙입양원을 통해 친부모를 찾도록 돕는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2015년 이후 900여명의 입양인이 친부모 정보를 얻거나 직접 친부모를 만났다. 박 선수는 앞으로 정부 입양 정책에 대한 자문과 지원, 입양인 뿌리찾기 행사 홍보 등 각종 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박 선수는 1992년 우리나라에서 태어난 지 4개월 만에 미국인 가정에 입양됐지만 2015년 한국 국적(복수 국적)을 회복한 데 이어 한국 아이스하키팀 선수가 됐다. 함께 자란 동생 한나 브랜트(25)는 미국 여자 아이스하키팀에 발탁돼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캐나다를 꺾고 금메달을 수확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2018-02-26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