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당시 조타수가 세월호를 어떻게 운항했는지를 보여줄 선체 조타 기록장치가 곧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이하 선조위)는 조타실 내 침로기록장치(코스레코더)를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선체정리업체인 코리아쌀베지 측과 논의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이 장치는 선박의 진행 방향과 방위 등을 선체 자체가 종이에 기록하는 것이다.
즉, 이 장치를 확보하면 세월호 당시 선체의 진행 방향을 확인해 레이더가 외부에서 기록한 세월호 운행방향 자료와 비교할 수 있다.
다만, 기록은 종이에 잉크로 찍혀 있기 때문에 산화 등 훼손을 방지하려면 하루라도 빨리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다.
선조위 측은 2∼3일 이내에 조타실에 들어가 이 장치를 가지고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미수습자 가족과 협의도 끝마친 상황이다.
선조위 측은 “여러 가지 조사 대상 중에서 시급한 것부터 시작하려고 한다”며 “전반적인 조사는 인력이 꾸려지고 예산이 확보되는 6월 말 이후에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이하 선조위)는 조타실 내 침로기록장치(코스레코더)를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선체정리업체인 코리아쌀베지 측과 논의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이 장치는 선박의 진행 방향과 방위 등을 선체 자체가 종이에 기록하는 것이다.
즉, 이 장치를 확보하면 세월호 당시 선체의 진행 방향을 확인해 레이더가 외부에서 기록한 세월호 운행방향 자료와 비교할 수 있다.
다만, 기록은 종이에 잉크로 찍혀 있기 때문에 산화 등 훼손을 방지하려면 하루라도 빨리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다.
선조위 측은 2∼3일 이내에 조타실에 들어가 이 장치를 가지고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미수습자 가족과 협의도 끝마친 상황이다.
선조위 측은 “여러 가지 조사 대상 중에서 시급한 것부터 시작하려고 한다”며 “전반적인 조사는 인력이 꾸려지고 예산이 확보되는 6월 말 이후에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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