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준비하세요”…포근하지만 미세먼지 ‘나쁨’

“마스크 준비하세요”…포근하지만 미세먼지 ‘나쁨’

입력 2017-03-20 08:30
수정 2017-03-2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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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오전에 비…오후에는 남부지방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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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지옥
미세먼지 지옥 절기상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춘분인 20일 오전 서울 남산 산책로에서 바라본 시내가 미세먼지로 뿌옇다.
연합뉴스
월요일인 20일은 포근한 봄 날씨 속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6.3도, 인천 7.5도, 수원 3도, 춘천 1도, 강릉 6.3도, 청주 4.8도, 대전 3.9도, 전주 6도, 광주 5.9도, 제주 12.7도, 대구 3.3도, 부산 8.1도, 울산 4.2도, 창원 6.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과 강릉 17도, 대전과 부산 16도, 광주 14도, 제주 13도 등으로 따뜻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제주도에서는 내리기 시작한 비는 21일 오전까지 10∼40㎜가량 올 것으로 예상한다.

비구름은 오후에 남부지방으로 확대돼 전남·경남에 5∼20㎜, 전북·경북에 5㎜ 안팎의 비가 내린다.

미세먼지는 전날에 이어 기승을 부린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광주·전북·울산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온종일 ‘나쁨’, 전남·영남권은 오전에 ‘나쁨’ 수준이라고 예보했다.

중국에서 넘어온 미세먼지가 쌓인 데다 대기가 정체돼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짙다.

기상청은 건조특보가 발효된 지역이 많은 만큼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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