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호 “어머니 위독”…재판부에 구속집행정지 신청

정운호 “어머니 위독”…재판부에 구속집행정지 신청

입력 2016-12-15 15:45
수정 2016-12-1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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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삿돈 횡령과 법조계 로비 등의 혐의로 재판 중인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가 법원에 구속 집행 정지를 신청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 전 대표 측은 “어머니가 위독해 잠깐이라도 얼굴을 뵙고 싶다”며 전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남성민 부장판사)에 구속집행정지 신청서를 냈다.

변호인은 “암 투병 중인 정씨 어머니가 최근 갑자기 위독해졌다. 생전에 아들 얼굴을 보고 싶어 해 재판부에 신청서를 냈다”고 설명했다.

변호인은 “재판부에서 판단하겠지만 하루 이틀 정도는 시간을 주지 않겠는가”라고 기대했다.

재판부는 변호인 측에 정씨 어머니의 건강 상태에 대한 근거 자료를 추가로 제출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상습도박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정씨는 지난 6월 초 형기를 마치고 출소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그사이 로비 의혹 사건이 터지고 그 여파로 횡령 혐의까지 드러나면서 출소 전 다시 구속됐다.

횡령과 청탁 로비 사건의 1심 선고는 내년 1월 13일 이뤄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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