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우병우 前수석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공범”

민주당 “우병우 前수석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공범”

입력 2016-11-29 10:48
수정 2016-11-2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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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 천막농성 해제…“국정조사·특검서 부실수사 검증”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9일 오전 9시 서초동 법원삼거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순실 게이트를 방치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구속수사를 촉구했다.

박범계 의원 등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및 민주당 민주주의회복태스크포스(TF) 소속 의원 7명은 회견에서 “우 전 수석의 개인비리에 더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끊이지 않음에도 검찰 수사는 여전히 지지부진하다”며 “우 전 수석의 구속수사에 돌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우 전 수석은 최순실 비리 내용을 사전에 알고도 묵인하고, 특별감찰반을 활용해 비선 국정농단 의혹을 문건유출 의혹으로 변질시켰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면서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의 단순 조력자가 아닌 적극적으로 가담한 공범”이라고 주장했다.

또 “우 전 수석이 최순실 입김으로 민정비서관으로 임명됐다는 의혹, 장모와 최순실·차은택 등과의 교류 의혹 등이 나오지만, 검찰은 마이동풍, 미온수사로 일관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우 전 수석이 검찰에 출석한 6일부터 법원삼거리에서 이어온 밤샘 릴레이 천막 농성을 이날부터 해제하고 “임박한 국정조사와 특검에서 검찰의 부실수사 여부를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박범계 의원은 “23일째 이어 온 천막 농성에 100여명 가까운 의원들이 참석했다”며 “오늘 새누리당이 어떻게 할지 알 수 없는 긴박한 상황인 데다 내일 당장 첫 번째 기관보고가 있어 국정조사에 더 충실하게 임하고자 일단 농성을 접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회견에는 박 의원 외에 박광온, 진선미, 백혜련, 표창원, 우원식, 위성곤 의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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