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 20대 흉기 들고 도심 거리 배회하다 붙잡혀

‘정신질환’ 20대 흉기 들고 도심 거리 배회하다 붙잡혀

입력 2016-09-18 16:18
수정 2016-09-1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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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으로 병원 치료를 받는 20대 남성이 흉기를 들고 도심을 배회하다 경찰에 붙잡힌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이런 혐의로 A(21·대학생)씨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7시 20분께 창원시 성산구의 한 아파트 주변 거리에서 고함을 지르며 흉기 한 자루를 들고 10분가량 배회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를 목격한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수색 끝에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정신 질환으로 병원 치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와 함께 거주하는 부모를 불러 이런 사실을 확인한 뒤 A씨를 일단 집으로 돌려보내고, 이번 주 본격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경찰은 “사람에게 직접 위협을 가하는 행동은 없었기 때문에 부모에게 우선 돌려보냈다”며 “A씨를 조사하는 것과 더불어 A씨 상태에 대한 의사 소견을 받은 뒤 입건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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