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더우면 20∼40대 여성, 치킨 배달 주문 많이 한다”

“주말에 더우면 20∼40대 여성, 치킨 배달 주문 많이 한다”

입력 2016-09-12 11:12
수정 2016-09-12 11: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기상청, ‘2016 날씨 빅데이터 콘테스트’ 수상작 선정

주말 낮 기온이 25도를 넘으면 20∼40대 여성의 치킨 배달주문이 많아진다는 내용의 ‘날씨에 따른 배달음식 수요 예측 모형 개발’이 ‘2016 날씨 빅데이터 콘테스트’에서 환경부 장관상인 최우수상을 받았다.

기상청은 기상기후 빅데이터 활용으로 기상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개최한 ‘2016 날씨 빅데이터 콘테스트’ 수상작을 선정하고 12일 발표했다.

‘날씨! 생활의 가치를 더하다’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날씨로 인한 일상생활의 영향을 분석하고 창업에 연계시킬 수 있는 방안을 공모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237팀이 참여했다. 이 중 서류 심사를 통해 10팀을 선정한 후 최종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침 총 6팀을 수장자로 확정했다.

고려대와 성균관대 연합으로 참여한 ‘치킨 알파고팀’의 ‘날씨에 따른 배달음식 수요 예측 모형 개발’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기상자료와 이동통신사 배달음식 주문 데이터를 분석해 날씨에 따라 변화하는 치킨과 중국음식의 주문량을 예측해보고 이를 자영업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우수상은 ‘딥러닝을 활용한 날씨 빅데이터와 소상공인 매출분석’(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신성호 외 2명)과 ‘날씨 데이터를 활용한 건강예보 서비스’(박나래 외 2명)에 돌아갔다.

기상청은 이번 수상자 가운데 기상 창업 희망자에게는 실제 창업에 필요한 데이터와 분석 기반을 제공하는 한편 창업연계 프로그램에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등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