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순직’ 원양어선 선원 묘지 15기 국내로 온다

‘해외 순직’ 원양어선 선원 묘지 15기 국내로 온다

입력 2016-03-29 22:40
수정 2016-03-30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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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순직한 원양어선 선원들의 묘지 15기가 국내로 이장된다. 경제가 어렵던 시기 이역만리 바다로 나가 경제 역군으로 활약, 산업화에 이바지한 원양선원의 넋을 기리기 위해서다.

해양수산부는 29일 유가족의 희망에 따라 스페인에서 10기, 아메리칸사모아에서 3기, 타히티와 수리남에서 각각 1기 등 총 15기가 국내로 이장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2005년부터 원양선원 해외 묘지 관리와 이장 지원사업을 해 왔다. 2013년 7월 원양산업법에서 이장에 대한 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까지 진척을 보지 못하다 2014년 1기 등 지금까지 5기(개인 이장 5기 미포함)가 스페인에서 돌아왔다. 해외 묘지 관리와 이장사업은 한국원양산업협회(02-589-1619)가 해수부로부터 위탁받아 무상 지원한다.

현재 스페인 등 7개국에 우리 선원 묘지 317기가 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2016-03-3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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