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의심 신고 35명 모두 ‘음성’
경기도는 최근 남양주에서 신고된 지카바이러스 의심 환자 1명의 검체를 정밀분석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25일 밝혔다.이 의심 환자는 A양(10살)으로 지난 14일 필리핀에서 귀국한 뒤 발열, 발진, 결막염 등 지카바이러스 의심증세가 나타나 관할 보건소에 신고했다.
해당 보건소는 환자로부터 검체를 채취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분석을 의뢰했으며 지난 24일 음성으로 최종 판정됐다.
도내에서는 지난달부터 총 35명이 지카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된다고 신고했으며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도는 지난 22일 국내 첫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하자 2월 4일부터 운영 중인 신속대응반의 감시체계와 방제활동을 강화하도록 31개 시·군에 시달했다.
특히 통상 5월에 시작하는 모기유충 방제활동을 한 달가량 앞당겨 모기 성충 활동이 왕성해지는 다음 달부터 주택가 인근 소규모 숲과 웅덩이, 정화조를 집중적으로 소독하도록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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