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원 출소하자마자 “또...”

소년원 출소하자마자 “또...”

입력 2016-03-15 10:24
수정 2016-03-1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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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 전과로 소년원에서 복역하다 출소한 지 두 달도 안 돼 또 다시 차량털이를 해온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15일 주차된 차량에서 상품권과 현금 등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김모(21·무직)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달 15일 오전 5시께 파주시 문발동의 한 아파트단지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현금 4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파주지역 일대에서 21차례에 걸쳐 주차된 차량에서 현금과 상품권 등 370만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달 5일에는 주차된 매그너스 승용차(경찰 추산액 300만원 상당)를 훔쳐 몰고 가던 중 차량 3대를 들이받자 차를 버리고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로써 460만원의 재산피해도 냈다.

김씨는 아파트단지 주차장 등에서 문을 잠그지 않은 차량 등을 주로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그는 지난해 10월 소년원에서 출소한 뒤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김씨가 범행한 뒤 편의점과 김밥집을 이용한다는 사실을 확인, 주변을 탐문해 김씨를 검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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