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순 변호사 경선 통해 당선…남편 이어 ‘부부 회장’ 기록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사상 첫 경선 끝에 첫 여성 회장이 선출됐다. 정연순(49·연수원 23기) 민변 부회장이 14일 민변의 12대 회장에 당선됐다.![정연순 민변 12대 회장](https://img.seoul.co.kr/img/upload/2016/03/14/SSI_20160314230711_O2.jpg)
![정연순 민변 12대 회장](https://img.seoul.co.kr//img/upload/2016/03/14/SSI_20160314230711.jpg)
정연순 민변 12대 회장
민변 역사상 처음 치러진 회장 선출 경선에는 선거권자 940명 중 655명이 참여했으며 정 신임회장이 400표를 얻었다.
1988년 출범한 민변에서 실제로 경선이 치러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4년부터 경선 제도를 도입했지만, 이전 11대까지 모두 단독 후보가 출마했기 때문이다. 이재화(53·연수원 28기) 변호사가 출마해 경선이 이뤄졌다. 여성 후보가 회장으로 선출된 것 역시 처음이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2016-03-15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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