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서 첫 적조 피해…어류 4만7천마리 폐사

남해안서 첫 적조 피해…어류 4만7천마리 폐사

입력 2014-08-26 00:00
수정 2014-08-26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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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남해안서 첫 적조 피해
올해 남해안서 첫 적조 피해 26일 올해 남해안에서 처음으로 적조 피해가 발생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통영시 산양읍 한 가두리 양식장에서 쥐치가 떼죽음한 모습.
통영시
올해 남해안에서 처음으로 적조 피해가 발생했다.

경남도는 26일 오전 11시께 통영 산양읍과 거제 동부면 연안에 있는 양식장 3곳에서 어류 4만 7천900마리가 폐사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어종은 쥐치, 볼락 등이다.

적조로 말미암은 어류 폐사는 올들어 처음이다.

피해 금액은 복구 기준으로 4천800만여원으로 추정됐다.

지난 19일 통영 사량 수우도∼거제 일운면 지심도 일원 해역에 적조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유해성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 개체 수가 ㎖당 최고 1만 개체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도는 합동 조사반을 구성, 피해 규모를 조사하는 한편 52척의 선박을 동원해 황토를 살포하는 등 방제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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