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갑천 다리를 건너다 호우로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된 여성이 사고 16시간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6일 오후 1시 45분께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정문 인근 갑천변 풀숲에서 지모(65·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지씨는 전날 오후 8시 50분께 유성구 유림공원 인근에서 보행자용 나무다리를 건너다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45.4㎜의 강우량을 기록한 이날 사고 당시 다리 일부는 물에 잠겨 있었다.
지씨가 발견된 곳은 실종 지점으로부터 400∼500m 떨어져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한 여성이 다리를 건너다 갑자기 물에 빠져 떠내려간다’는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인력 100여명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오후 1시 45분께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정문 인근 갑천변 풀숲에서 지모(65·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지씨는 전날 오후 8시 50분께 유성구 유림공원 인근에서 보행자용 나무다리를 건너다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45.4㎜의 강우량을 기록한 이날 사고 당시 다리 일부는 물에 잠겨 있었다.
지씨가 발견된 곳은 실종 지점으로부터 400∼500m 떨어져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한 여성이 다리를 건너다 갑자기 물에 빠져 떠내려간다’는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인력 100여명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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