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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대용이 배우 이산 막말에 동조하는 댓글을 달면서 정대용이 단역으로 출연한 ‘해무’ 보이콧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뮤지컬 배우 이산은 자신의 SNS에 “’유민이 아빠라는 자야! 그냥 단식하다 죽어라!!!”라는 내용의 글을 올리자 이에 정대용이 “황제단식”이라며 동조하는 듯한 댓글을 달아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 이와 관련된 글들은 모두 삭제된 상태지만 이산과 정대용의 글 내용 캡처가 인터넷으로 확산되면서 네티즌들로부터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
정대용이 영화 ‘해무’에서 조선족 역으로 출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영화 ‘해무’ 보이콧 운동을 벌여야 하는 것 아니냐는 격앙된 반응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해무’ 제작자 봉준호 감독도 릴레이 단식에 동참했고 배우 문성근은 단식장에서 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배우 1명 때문에 영화 전체를 보지 말자는 의견은 지나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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