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4년 08월 18일 11시 00분부터 사용할 수 있습니다.고객사의 제작 편의를 위해 미리 송고하는 것으로, 그 이전에는 절대로 사용해서는 안됩니다.엠바고 파기시 전적으로 귀사에 책임이 있습니다.>
소방방재청은 20일 오후 2시 전국 읍 이상 도시지역에서 적의 공습에 대비한 민방공 대피훈련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훈련은 국가비상사태 대비 훈련인 을지연습(18∼21일)의 일부분이다.
20일 오후 2시 정각에 훈련공습경보가 발령되면 15분간 주민이동과 차량통행이 제한된다.
고속도로, 자동차전용도로, 철도, 지하철, 항공기, 선박은 정상운행하며 병원에서도 정상진료를 한다.
세월호 참사를 수습하는 전남 진도군은 훈련지역에서 제외된다.
이번 훈련의 주요 내용은 적의 공습 때 비상차량의 통행로를 확보하는 긴급차량 기동훈련과 주민대피 시범훈련이다.
실전과 유사한 훈련을 벌이기 위해 주요 도시 상공에는 가상적기가 비행한다.
훈련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보행자는 민방위대원의 유도에 따라 가까운 지하대피소나 안전한 곳으로 피해야 한다.
운행 중인 차량은 긴급차량이 통행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도로 오른쪽에 멈춰 시동을 끄고, 차 안에서 라디오 방송을 들으면서 안내방송에 따라 행동하면 된다.
주민대피 시범훈련에 참여하는 직장·공공기관·단체 관계자들은 화생방공격에 대비해 방독면을 휴대하고 지정된 대피시설로 이동한 후 전시 국민행동요령을 체험하거나 실습하게 된다.
방재청은 민방공 대피훈련에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국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이번 훈련부터 ‘방위훈련 우수단체 인증제’를 시범 도입했다.
페이스북(www.facebook.com/nemasafekorea)에서는 ‘내 주변 대피소 찾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주한 외국인에게 영문으로 재난정보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이머전시 레디 앱’(Emergency Ready App)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방재청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사태에 대비하는 이번 민방공 대피훈련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