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참 더웠다… 서울 월 평균기온 기록 경신

지난달 참 더웠다… 서울 월 평균기온 기록 경신

입력 2014-04-01 00:00
수정 2014-04-01 16: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기상청은 지난달 전국 평균기온이 7.7도로 평년(5.9도)보다 1.8도 가량 높았다고 1일 밝혔다.

이미지 확대
초여름 날씨 즐기는 아이
초여름 날씨 즐기는 아이 1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을 찾은 한 아이가 이날 가동을 시작한 분수대에서 뛰어놀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평균기온은 2002년 3월 기록인 7.9도 다음으로 높았다.

평균 최고기온은 13.5도로 역대 3월 중 세 번째로 높았고, 평균 최저기온도 2.2도를 기록해 관측 이래 가장 높았다.

서울의 지난달 평균기온은 평년(5.7도)보다 2.2도 높은 7.9도, 평균 최고기온은 평년(10.4도)에 비해 2.7도 높은 13.1도를 기록해 각각 역대 기록 중 가장 높았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달 중순 후반과 하순에 우리나라 남쪽을 지나는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쪽으로부터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3월 일 평균기온, 일 최고기온, 일 최저기온 등이 극값을 경신했다.

극값이란 기상 관측 이후 최고 기록 상위 5위에 들었을 때를 말한다.

지난달 28일은 서울의 일 평균기온이 16.6도를 기록해 역대 3월 기온 중 가장 높았다.

당시 서울 기온은 23.8도까지 올라 역시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28일 일 최고기온이 역대 관측 기록 중 가장 높았던 곳은 속초(26.9도), 대관령(19.7도), 원주(24.5도), 청주(25.9도), 안동(25.5도), 전남 진도(21.9도) 등지였다.

대부분 지역에서 일 최저기온도 극값을 경신했다.

서울은 29일 일 최저기온이 13.2도를 기록해 역대 3월 최저기온 중 두 번째로 높았다.

같은 날 인천은 12.0도, 안동 12.7도, 경북 상주 12.2도, 경북 구미 13.0도, 경남 밀양 13.7도 등을 기록해 역대 1위 기록을 갈아치웠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