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학생들의 운동 부족이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라 학생들에게 운동을 가르치고 권장하는 전담조직을 만들기로 했다.
서울대는 학생들의 스포츠활동을 지원하는 본부 직속 기관 ‘스포츠진흥원’(가칭)을 올해 상반기 중 설립하기로 하고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신설되는 스포츠진흥원은 기존 학생처 내에서 체육 관련 활동을 일부 맡았던 ‘체육과’를 확대·개편한 형태로, 학내에 흩어져 있던 체육시설 및 행정을 통합하고 학생들의 체육 관련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서울대는 스포츠진흥원을 통해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개발, 지원하고 장기적으로 스포츠 관련 교육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대 관계자는 “작년 학생 건강검진 결과 가장 심각한 건강문제가 실외활동 부족으로 인한 ‘비타민D 결핍 및 부족’으로 나타났다”며 “학교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학생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적극 개입하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작년 4∼5월 학생 5천239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한 결과 무려 96.2%(남 95.7%, 여 96.6%)의 학생들에게서 비타민D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외활동이 하루 30분이 채 되지 않는 학생은 45.1%(남 45.4%, 여 44.8%)였다.
정신건강도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14.4%는 지난 1년간 자살을 생각하거나 자살 계획, 시도 등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그 이유로는 우울과 절망이 55.4%로 가장 많았다.
서울대 관계자는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고 하는데 그동안 학생들이 앉아서 하는 공부에 익숙하고 운동은 소홀히 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운동을 즐기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서울대는 학생들의 스포츠활동을 지원하는 본부 직속 기관 ‘스포츠진흥원’(가칭)을 올해 상반기 중 설립하기로 하고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신설되는 스포츠진흥원은 기존 학생처 내에서 체육 관련 활동을 일부 맡았던 ‘체육과’를 확대·개편한 형태로, 학내에 흩어져 있던 체육시설 및 행정을 통합하고 학생들의 체육 관련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서울대는 스포츠진흥원을 통해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개발, 지원하고 장기적으로 스포츠 관련 교육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대 관계자는 “작년 학생 건강검진 결과 가장 심각한 건강문제가 실외활동 부족으로 인한 ‘비타민D 결핍 및 부족’으로 나타났다”며 “학교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학생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적극 개입하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작년 4∼5월 학생 5천239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한 결과 무려 96.2%(남 95.7%, 여 96.6%)의 학생들에게서 비타민D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외활동이 하루 30분이 채 되지 않는 학생은 45.1%(남 45.4%, 여 44.8%)였다.
정신건강도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14.4%는 지난 1년간 자살을 생각하거나 자살 계획, 시도 등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그 이유로는 우울과 절망이 55.4%로 가장 많았다.
서울대 관계자는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고 하는데 그동안 학생들이 앉아서 하는 공부에 익숙하고 운동은 소홀히 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운동을 즐기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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