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6시15분께 서울 동대문구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나 건물 안에 있던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소방 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불은 건물 3층의 한 건설 사무실에서 시작돼 약 7분 만에 꺼졌다.
그러나 이 사무실에 있던 김(55)씨와 사무실 주인 A(52)씨 등 2명이 불을 피해 베란다에서 1층으로 뛰어내려 김씨가 전신 3도 화상과 무릎 부상을 입고, A씨가 이마에 1도 화상과 우측 발목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또 이 건물 3층 36㎡ 가운데 10㎡가 그을리는 등 총 15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지나가던 행인이 김씨 등이 지상으로 뛰어내리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를 했다.
경찰은 1층 화단에서 발견된 비닐봉투와 화재 현장에서 기름 냄새가 나는 점 등으로 미뤄 방화에 의한 화재로 보고 있다.
이날 두 사람은 빚 문제로 다툼을 벌였으며, 채권자인 김씨가 방에 기름을 붓고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는 진술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소방 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불은 건물 3층의 한 건설 사무실에서 시작돼 약 7분 만에 꺼졌다.
그러나 이 사무실에 있던 김(55)씨와 사무실 주인 A(52)씨 등 2명이 불을 피해 베란다에서 1층으로 뛰어내려 김씨가 전신 3도 화상과 무릎 부상을 입고, A씨가 이마에 1도 화상과 우측 발목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또 이 건물 3층 36㎡ 가운데 10㎡가 그을리는 등 총 15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지나가던 행인이 김씨 등이 지상으로 뛰어내리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를 했다.
경찰은 1층 화단에서 발견된 비닐봉투와 화재 현장에서 기름 냄새가 나는 점 등으로 미뤄 방화에 의한 화재로 보고 있다.
이날 두 사람은 빚 문제로 다툼을 벌였으며, 채권자인 김씨가 방에 기름을 붓고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는 진술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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