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입시에서 역대 대통령을 비교하며 누가 더 나은지에 관한 질문을 한 교수의 면접 심사 결과가 신입생 선발에 반영된 것으로 밝혀졌다.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은 지난 13일 ‘가’군과 ‘나’군에서 각각 60명씩을 선발하는 올해 로스쿨 입시 최종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가군 면접에서 전직 대통령들을 비교하는 질문을 해 논란을 빚은 A 교수는 이후 나군 면접에는 빠졌지만 A 교수가 참여한 가군 면접에는 A 교수의 채점 결과가 그대로 반영됐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 이번 입시의 공정성에 문제가 없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신영수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입학전형실장은 “대학 본부의 입시공정관리위원회가 지원자들의 면접 점수를 일일이 조사한 결과 A 교수의 질문이 배점에 영향을 미친 흔적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신 실장은 또 “A 교수의 부적절한 질문은 전체적인 면접 채점 후 이뤄진 보충 질문 성격이었고 오히려 A 교수의 면접 심사 결과를 제외할 경우 입시 전체가 더 혼란스러워질 수 있다”며 “혹시라도 이의 제기가 있으면 관련 정보를 공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경북대에서는 지난달 법학전문대학원 입시 면접에서 A 교수가 일부 수험생에게 “박정희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 중 누가 더 낫죠”라고 물었다가 정치적 성향에 대한 질문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연합뉴스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은 지난 13일 ‘가’군과 ‘나’군에서 각각 60명씩을 선발하는 올해 로스쿨 입시 최종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가군 면접에서 전직 대통령들을 비교하는 질문을 해 논란을 빚은 A 교수는 이후 나군 면접에는 빠졌지만 A 교수가 참여한 가군 면접에는 A 교수의 채점 결과가 그대로 반영됐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 이번 입시의 공정성에 문제가 없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신영수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입학전형실장은 “대학 본부의 입시공정관리위원회가 지원자들의 면접 점수를 일일이 조사한 결과 A 교수의 질문이 배점에 영향을 미친 흔적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신 실장은 또 “A 교수의 부적절한 질문은 전체적인 면접 채점 후 이뤄진 보충 질문 성격이었고 오히려 A 교수의 면접 심사 결과를 제외할 경우 입시 전체가 더 혼란스러워질 수 있다”며 “혹시라도 이의 제기가 있으면 관련 정보를 공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경북대에서는 지난달 법학전문대학원 입시 면접에서 A 교수가 일부 수험생에게 “박정희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 중 누가 더 낫죠”라고 물었다가 정치적 성향에 대한 질문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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