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저녁 붕괴한 대구시 북구 산격동 주택에 여대생 살해범 조명훈(25)이 살았던 것으로 알려져 이런 저런 뒷얘기가 나오고 있다.
2층 단독 주택을 원룸으로 개조한 이 집은 최근 상가로 리모델링하기 위해 부분 철거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 주택은 조명훈이 지난 5월 여대생을 살해한 사건이 일어난 뒤 세입자 5~6명이 모두 집을 나가고 흉흉한 소문이 나돌아 그 동안 세입자를 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심 끝에 집 주인은 상가로 바꾸기 위해 최근 리모델링에 나섰으나 뜻하지 않게 건물이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주택 옆에 서 있던 차에 구조물이 떨어져 차 안에 있던 김모(39)씨가 다친 것 외에 다행히 추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집 주인을 불러 정확한 붕괴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 동네에 사는 김모(45·회사원)씨는 “끔찍한 살인 사건이 일어난 주택이 기피 건물이 되고 결국 붕괴하는 운명을 맞은 것 같다”고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연합뉴스
2층 단독 주택을 원룸으로 개조한 이 집은 최근 상가로 리모델링하기 위해 부분 철거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 주택은 조명훈이 지난 5월 여대생을 살해한 사건이 일어난 뒤 세입자 5~6명이 모두 집을 나가고 흉흉한 소문이 나돌아 그 동안 세입자를 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심 끝에 집 주인은 상가로 바꾸기 위해 최근 리모델링에 나섰으나 뜻하지 않게 건물이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주택 옆에 서 있던 차에 구조물이 떨어져 차 안에 있던 김모(39)씨가 다친 것 외에 다행히 추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집 주인을 불러 정확한 붕괴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 동네에 사는 김모(45·회사원)씨는 “끔찍한 살인 사건이 일어난 주택이 기피 건물이 되고 결국 붕괴하는 운명을 맞은 것 같다”고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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