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딸이 계모의 학대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 주민들이 계모의 엄벌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에 나섰다.
구영지역 학부모와 주민 등 40여 명은 5일 아파트 단지와 전통시장 등에서 “딸을 학대해 목숨을 앗아간 계모를 엄벌하자”며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이들은 ‘계모를 살인죄로 기소하라’, ‘학교의 학대신고 의무를 강화하라’는 등의 피켓을 들고 행인들에게 서명 참여를 독려했다.
이들은 앞으로 울산 도심을 돌며 서명운동을 벌인 뒤 총 1만 명가량의 서명을 모아 검찰과 법원 등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박모(40·여)씨는 지난달 24일 오전 11시 20분께 “친구들과 소풍을 가고 싶다”는 의붓딸 이모(8)양의 머리와 가슴을 주먹과 발로 때리는 등 지속적인 학대로 숨지게 한 혐의(학대치사 등)를 받고 있다.
박씨는 “목욕하던 딸이 욕조에 빠져 숨졌다”고 112에 거짓 신고했지만, 경찰은 이양의 몸에 남은 멍 자국을 토대로 폭행과 학대 여부를 수사했다.
이양은 갈비뼈 24개 중 16개가 부러지면서 부러진 뼈가 폐를 찔러 피하출혈과 동시에 제대로 호흡을 하지 못하면서 끝내 숨졌다.
경찰은 지난 4일 박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연합뉴스
구영지역 학부모와 주민 등 40여 명은 5일 아파트 단지와 전통시장 등에서 “딸을 학대해 목숨을 앗아간 계모를 엄벌하자”며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이들은 ‘계모를 살인죄로 기소하라’, ‘학교의 학대신고 의무를 강화하라’는 등의 피켓을 들고 행인들에게 서명 참여를 독려했다.
이들은 앞으로 울산 도심을 돌며 서명운동을 벌인 뒤 총 1만 명가량의 서명을 모아 검찰과 법원 등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박모(40·여)씨는 지난달 24일 오전 11시 20분께 “친구들과 소풍을 가고 싶다”는 의붓딸 이모(8)양의 머리와 가슴을 주먹과 발로 때리는 등 지속적인 학대로 숨지게 한 혐의(학대치사 등)를 받고 있다.
박씨는 “목욕하던 딸이 욕조에 빠져 숨졌다”고 112에 거짓 신고했지만, 경찰은 이양의 몸에 남은 멍 자국을 토대로 폭행과 학대 여부를 수사했다.
이양은 갈비뼈 24개 중 16개가 부러지면서 부러진 뼈가 폐를 찔러 피하출혈과 동시에 제대로 호흡을 하지 못하면서 끝내 숨졌다.
경찰은 지난 4일 박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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