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청소년들과 말춤 춘 북한 대표들

세계 청소년들과 말춤 춘 북한 대표들

입력 2013-08-27 00:00
수정 2013-08-2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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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열린 유엔리더십프로그램(YPL)에 참가한 북한대표들이 전 세계 청소년들과 말춤을 추는 모습을 보여줘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27일 오후 광주에서 열린 유스리더십프로그램(YLP)에 참여한 북한 대표들이 캐나다 NGO단체 ‘Right to Play’의 지도에 따라 말춤 율동을 추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오후 광주에서 열린 유스리더십프로그램(YLP)에 참여한 북한 대표들이 캐나다 NGO단체 ‘Right to Play’의 지도에 따라 말춤 율동을 추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오후 광주 호남대학교 체육센터에서는 한판 춤판이 벌어졌다.

전 세계에서 모인 분쟁지역, 개발도상국 청소년들이 캐나다의 NGO 단체인 ‘Right to Play’의 지도에 따라 음악에 맞춰 율동을 췄다.

전 세계 청소년들은 탁구를 배우다가 음악 소리가 커지면 어깨춤을 추며 춤을 추더니 급기야 지도선생님들의 지시에 따라 간이 무대 앞에서 모여 단체로 흥겨운 춤을 췄다.

그러던 중 흥겨운 분위기에 취해 한 청소년이 무대 위로 뛰어올라가 갑자기 말춤을 추기 시작했다.

이를 본 참가자들은 웃으며 말춤을 따라 추었다.

그중에는 북한에서 참석한 4명의 남녀 대표들도 껴 있었다.

그들은 아무런 거리낌 없이 말춤을 따라 추면서 다른 참여 청소년들과 함박웃음을 지어 보이기도 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한 관계자는 “북한 대표들이 예상과 달리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잘 어울린다”며 “환한 웃음을 지으며 말춤을 추는 모습까지 보여줘 놀랐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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